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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파타야 골프여행- 기대보다 너무 좋았던 카오키여우 2인 라운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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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꼬입니다 :) 겨울에 너무 춥고 라운딩도 못 가서, 결혼하고 처음으로 명절에 해외를 다녀왔어요!! (Yeh~~ 소리 질러~~)

해외 라운딩은 여러 번 경험이 있지만, 그때는 뭐 백돌이도 안될 때라 그냥 거의 해외 골프장 구경 수준?이었어요. 

그래도 이번에는 90타를 목표로 해외 전지훈련이다 생각하며 3회 라운딩을 했습니다!! 엄청나죠? (사실 3회 라운딩은 비추이고 후회했지만 그건 나중에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그럼 제가 파타야에서 첫 라운딩 했던 카오키여우!! 후기 알려드릴게요.

 

1. 골프장 예약

먼저 골프장은, 박군투어라는 여행사를 통해 남편이 예약했어요. (광고 절대 아님.. 내돈내산!!) 여행사는 여러 군데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남편도 회사분이 추천해 줘서 그냥 그걸로 했대요. 여기가 연락이 실시간으로 잘 된다면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 그리고 골프장 미리 정하시면, 그쪽에서 원화로 계산한 금액 얼마인지 알려주고, 현금으로 입금하면 예약이 완료돼요. 

 

제가 라운딩 예약했던 금액은 2인 5000바트 (원화 약 189,241원)입니다.

 

2. 골프장 왕복 차량

골프장 왕복 차량은 골프장 예약한 여행사에서도 가능한데요, 보통 이거는 기사분이 픽드랍 해주시고, 라운딩 내내 기다려주시기 때문에 금액이 좀 비싸요. 그렇지만 내 일정에 온전히 맞출 수 있고, 좀 쾌적하고 편안한 서비스 원한다 하시면은, 미리 차량을 예약하시는 게 좋아요. 근데 저는 라운딩이 세 번이나 있고, 굳이 기사님이 저를 기다리는 걸 원하지도 않아서 볼트로 이동했어요. 아침에 택시 잡아서 골프장 가는데, 기사님이 갑자기 기다렸다가 이따가 같이 돌아가는 거를 1000바트에 하는 게 어떠냐고 해서 바로 오케이 했어요! 이때는 혹시 돌아갈 때 택시가 안 잡힐까 봐 걱정했거든요~

 

 

 

-여행사 예약 시-

1. 가격은 비쌈

2. 쾌적한 차량 배치됨

3. 기사님이 라운딩하는 동안 대기했다가, 호텔로 다시 데려다 줌

 

-택시(우버, 그랩, 볼트 등)-

1. 가격이 훨씬 저렴(무조건 반값이하, 거의 1/3 가격)

2. 갈 때, 올 때 직접 어플로 콜 해야 함

3. 차량 크기는 어플에서 대략 선택 가능하지만, 낡은 차량도 간혹 있음 (볼트 어플 기준)

 

3. 라운딩

저는 이날 너무 친절하게 공도 다 놔주고, 거리도 계속 알려주고 한국캐디처럼 해주는 캐디를 만나서 너무 잘됐어요!!

파도 여러 번 하고, 케미가 잘 맞아서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라운지는 아주 크진 않지만, 간단하게 식사도 할 수 있고, 깨끗하고 쾌적했어요. 

특히 여기서 파는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아주 맛있었어요!! 강추예요!

코스는 제 기준에서는 아주 이국적이었고, 라운딩 예정인 세 곳 중에 제일 급이 떨어진다고 해서 기대를 안 했는데, 오히려 저는 여기가 제일 좋았어요. 캐디도 너무 친절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아주 여유 있게 다녔고요, 바람도 선선하고 모든 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아! 그리고 일단 가격도 너무 싼 것도 장점이었어요!  

근데 락커룸은 진짜 너무 낡고 좁긴 했어요. 귀중품은 진짜 보관하기 걱정스러웠어요. 그래도 옷 갈아입고 샤워하는 데에는 전혀 지장 없음 ^^ 락커룸 중요하신 분들은 여기는 과감히 패스하셔도 될 것 같아요. 

 

4. 총평

저같이 라운딩 경험이 턱없이 부족한 분들한테는 너무 좋은 곳입니다. 사람 적고, 편안하게 제 스윙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고, 다음에 다시 파타야에 간다면 재방문 의사 200프로입니다 ^^

 

-장점-

  • 매우 저렴한 가격
  • 친절하고 유쾌한 캐디
  •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움(파타야 시내에서 30분-40분)
  • 이국적인 전경
  • 여유로운 라운딩

-단점-

  • 열악한 락커룸
  • 상대적으로 평이한 페어웨이 상태 
  • 그린 상태 
  • 비교적 단조로운 코스...? (사실 저한테 이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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