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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골프

서울에서 가깝고 깔끔했던 써닝포인트CC 야간 라운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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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꼬입니다 :)

이번에는 서울에서 가까웠던 써닝포인트에 야간 라운딩을 다녀왔는데요, 그럼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1.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고안로51번 길 205

 

써닝포인트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일 끝쪽 용인이라 그래도 가는데 차가 막히거나 거리가 꽤 멀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역시 용인은 용인이었습니다!! 집에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아 오히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

 

2. 코스 소개

써닝포인트는 썬코스 9개와 포인트코스 9개, 총 18개 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코스 난이도는 3.5, 그린 난이도는 4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골프존 기준). 저는 야간 라운딩을 하기도 했고, 러프가 너무 길어서 공이 페어웨이로 가지 않으면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랜딩 지점을 확인하고 가봐도 찾기가 힘들었으니 참고하세요!! 그린 난이도는 아주 어렵진 않고 무난했던 거 같아요. 

 

3. 가격

저는 금요일 야간을 다녀와서 그린피 175,000원, 카트비 9만 원 , 캐디피 16만 원이었습니다. 야간 캐디피 16만 원이라니.. 같이 갔던 캐디가 공도 거의 안 보고, 혼자 졸고 그래서 특히나 더 16만 원이 아까웠습니다.. 이럴 거면 노캐디가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10월, 11월 라운딩 가격은 위 정보를 참고하세요!

 

 

4. 시설

대회가 열리는 클럽인데도, 최근 방문했던 다른 골프장들보다는 럭셔리하다거나 최신이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냥 적당히 깔끔하고 적당히 낡은 느낌? 라커룸은 널찍하고 이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체크인 시에 회원가입 요구 안 해서 그건 좋았습니다.

 

5.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 페어웨이가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플레이를 하면서 디봇 자국이 많다는 생각이나, 공사 중인 부분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 그린 난이도가 비교적 평이해서, 퍼팅으로 타수를 많이 잃지는 않았습니다

- 야간 라운딩인데도 그늘집을 운영했고, 서비스로 모든 팀에게 떡볶이를 제공했습니다!!! (모르고 갔다가 너무 기분 좋게 배 채웠음)

-워터해저드 압박이 별로 없고, 페어웨이가 비교적 넓다고 느꼈습니다.

-야간 라이트 아주 환하고 잘 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무엇보다 캐디가 별로였던 기억입니다. 진짜 오래간만에 하는 일이 뭔가 싶었던..

러프가 너무 길어서 공이 러프로 가면 진짜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캐디도 한 번도 못 찾을 정도면 캐디가 문제인지 러프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5. 종합

1. 준수한 시설, 페어웨이/그린 컨디션과 너무 어렵지 않은 코스 구성은 좋았어요.

2. 보기 드물게 야간에도 그늘집을 운영하고 서비스로 준 떡볶이도 굳!! (야간에 계속 그늘집을 운영하는지는 한 번 더 확인 필요)

3. 일단 무엇보다 서울에서 너무너무 가까워요!! 용인이면 보통 출퇴근 거리니까요 ^^

4. 비싼 야간 캐디피를 지불하고도 별로였던 캐디는 진짜 돈 아까운 부분

 

가성비가 좋은 골프장은 아니지만, 서울에서 가깝고, 대회도 열리는 골프장임을 감안하면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부디 좋은 캐디님 만나셔서 즐거운 라운딩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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