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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골프

충북 음성 깔끔하고 가성비 좋은 신생 골프장 감곡 CC 야간 노캐디 라운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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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꼬입니다.

최근 충북 음성 감곡면에 위치한 <감곡 CC>에 3부로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최대한의 가성비를 찾아 예약했고, 신생 골프장이라는 얘기가 많아서 어떨지 기대가 됐었는데요.

 

1. 위치

 

감곡 CC (충북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산 81-6 충북 음성군 오갑길 195 / http://www.gamgokcc.com/)

 

 

서울 출발 기준, T맵으론 1시간 10분이었으나 안 막힐 때 기준이었고, 3부 티오프를 위해 오후 출발 시간에는 군데군데 정체가 있어서 1시간 30분 정도는 소요된 것 같습니다. 대신 감곡 IC에서 나온 다음 골프장까지는 10분도 안 걸리는 매우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2. 가격

토요일 오후 6시 티오프로 그린피 인당 15만 원, 카트비 10만 원에 노캐디였습니다. 3부라 그늘집 운영도 안 해서 중간에 사 먹은 것도 없으니 총비용은 아주 저렴한 편이었지만, 자동 운전 리모컨 지급을 안 하는 노캐디 운영이라 카트는 계속 수동 운전을 해야 했습니다. 멤버 평균 핸디가 100 언저리로 높은 저희 그룹은 수동으로 카트를 끌어 올리느라 꽤나 힘들었어요.

 

 

3. 시설과 특징

코스는 크게 어렵지 않았고, 티박스에서 대부분의 랜딩 지점이 잘 보이도록 평평하고 탁 트인 느낌이 듭니다. 새로 조경된 나무들이 아직 얇아서 그런 느낌이 더욱 많이 들기도 하고요.

아직 라이트 켜지기 전
라이트는 정말 역대급으로 많고 밝았어요.

이런 식으로 대부분의 코스들이 페어웨이 좌우 폭도 충분하고, 티박스에서 랜딩존이 잘 보이는 편입니다. 보이는 대로 티샷을 똑바로 만 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린 난이도 역시 언듈레이션이나 포대스러움이 심하지 않고, 평이한 편이었어요. 모래는 조금 있었지만, 생각보다 관리도 잘 된 편이었고요.

간만에 홀컵 근처에 모여있어서 기념으로 찍어봤습니다.

 

기타 건물 시설은 신생 골프장인 만큼 모던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어요.

락카룸과 프로샵
카트 출발 전 스타팅 하우스!
넓은 연습그린도 스타팅하우스 바로 앞에 있었어요.

 

 

4. 기타

3부 야간은 그늘집 운영을 하지 않는 만큼, 시작 전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미리 하고 가시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저희도 가기 전 "감곡 CC 맛집"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곳이 "외할머니 집"이어서 저희도 그곳에 갔었어요. 가보니 주차하려는 손님도 많고, 음식도 물론 맛있었습니다만, 그 주변에 미리 검색되지 않은 다른 메뉴의 음식점도 많았었습니다. 미리 검색만 됐더라면, 다른 음식점도 고려해봤었을 텐데 싶었어요. 식사하시려는 분들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감곡 IC만 나가시면 식당이 생각보다 많으니 너무 고민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5. 종합

1. 조경에서 신생인 티는 나지만 코스나 그린은 충분히 잘 관리된 상태였고, 잔디도 충분히 자라 있었어요!

2. 전체적으로 넓게 탁 트여있어 시야가 시원했습니다. 굽이굽이 산속에서 치는 블라인드 홀 느낌은 거의 없었어요.

3. 야간 조명이 촘촘히 많아서 플레이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밝았습니다. 

4. 야간 노캐디는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자동운전 리모컨(버튼 누르면 유도선 따라서 카트가 앞으로 움직이는)은 지급하지 않는 건 아쉬웠어요. 분실 등의 이유로 지급을 안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리모컨만 지급되어도 편의성이 훨씬 올라갈 것 같습니다.

5. 러프는 제법 긴 편이라 야간에서는 공 랜딩 지점을 봤어도 공 찾는게 좀 어려웠어요! 최근 들어 공 최고로 많이 잃어버리고 왔습니다;;;

 

여러모로 깨끗하고 밸런스 좋은 골프장으로 너무 못 친 스코어만 빼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야간 노캐디 라운딩이었어요!

그럼 즐거운 라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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